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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또 CEO '교체' 'SI 추천' 한국계 미국인 글랜상한씨 대표이사 선임…추연정 전 사장, 상임고문으로 물러나

김경태 기자공개 2018-01-24 07:17:0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2일 11: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잦은 수장(CEO) 변경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전략적투자자(SI)가 새 주인으로 올라서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추연정 대표에서 한국계 미국인 글랜상한(Han Glenn Sang)씨로 변경됐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Keystone PE)가 인수한 후 두 번째 대표이사 교체다. 글랜상한 대표는 사모투자(PE)와 건설업계에서 생소한 인물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오기 직전까지 미국에 있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글랜상한 대표는 미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한 경험이 있다"며 "국내에도 일부 네트워크가 있어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스톤PE는 지난해 6월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후 기존 대표이사인 현동호 사장 체제를 유지시켰다. 그러다 작년 10월 추연정 전 현대엔지니어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추 대표는 지난달 초 단독 대표이사로 올라섰지만 약 한 달 만에 자리를 내려 놓고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글랜상한 대표는 키스톤PE가 아닌 SI에서 추천한 인물이다. 조만간 새 주인으로 올라설 SI가 데려온 만큼 추가적인 대표이사 변경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자주 바뀌면서 임직원들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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