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PE, 현동호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 '유임' 24일 주총·이사회 개최, 인수 후속 조치 처리
김경태 기자공개 2017-07-25 08:28:2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4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새주인으로 올라선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Keystone PE)가 현동호 사장(사진)을 유임시켰다.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실적 개선을 이룬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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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도 있었는데 기존 대표이사인 현동호 사장이 유일한 사내이사다. 사외이사 2명은 키스톤PE 측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상순 키스톤PE 사장(대표이사)는 "현동호 사장이 유일한 단독 대표이사인 것이 맞다"며 "임기는 2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외이사는 여러 명이 들어갈 예정인데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동호 사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업총괄부사장을 맡다가 2015년 4월에 대표이사로 올라섰다. 그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대우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장, 외주구매본부장 등을 역임한 '대우건설맨'이다.
현동호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5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별도 영업손실 310억 원, 당기순손실 51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듬해 곧바로 흑자로 돌아섰다. 올 1분기 매출은 89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으로 13.65% 증가하며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과거 불안했던 재무구조 역시 안정 추세에 있다. 2015년 말 부채비율은 2762%다. 지난해 말에는 1122.02%로 떨어졌다. 올 1분기 부채비율은 930.13%로 지난해 말보다 191.89%p 낮아졌다.
자본 잠식도 개선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12년부터 자본잠식에 처했다. 2015년 말 자본잠식률은 87.43%였다. 올 1분기 말 자본잠식률은 75.92%로 지난해 말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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