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러스투자운용, 분당 서현빌딩 '매각' '트러스케이제8호위탁관리리츠' 보유 건물…이달 중순 거래, 매매가 515억
김경태 기자공개 2018-02-27 08:22:32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6일 14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이 경기 성남 분당구에 소재한 서현빌딩을 약 6년만에 처분했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트러스투자운용은 이달 중순 황새울로 326(서현동 270-1)에 있는 서현빌딩 토지와 건물을 팔았다. 매매가격은 515억5000만원으로 아직 거래는 종결되지 않았다. 매수자는 운용사로 펀드를 통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트러스운용 관계자는 "거래는 다음 달 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인트러스운용은 2011년 11월 '트러스케이제8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라는 리츠를 통해 서현빌딩을 사들였다. 이 리츠의 최대주주는 건설근로자공제회로 보통주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그간 트러스케이제8호는 서현빌딩을 통해 꾸준히 임대수익을 거뒀다. 전체 임대가능면적 중 98.7% 정도를 임대해 공실이 거의 없었다. 연간 총임대료는 30억원 정도였다.
트러스케이제8호는 존속기간을 7년으로 설정했다. 임대가 원활히 이뤄진 만큼 만기를 연장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매각하면서 시세차익도 적잖게 거뒀다. 2011년 11월 매입 당시 가격은 446억8256만원으로 시세차익 68억6744만 원을 얻었다.
매각 측은 거래가 종결되면 약 3개월 후 리츠를 청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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