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베트남에 염수처리시스템 공급 전망 과기정통부 주관 '메콩델타 지역 기술실증' 과제 단독 수행
신상윤 기자공개 2018-07-18 10:35:45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8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 염수처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시노펙스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베트남 메콩델타 염수처리 시스템 기술 실증' 과제 수행기업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2018년도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과제 수행 기간은 내년 7월 중순까지 1년간이다. 기술 개발 과제의 목표는 하루 10t 규모의 염수 담수화 설비 개발과 염수 생산 소요전력 절감 기술 등을 포함한 '이동형 담수 시스템'의 실증이다.
시노펙스가 정부 과제를 수행할 지역인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은 그동안 높은 염분으로 인해 식수 및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베트남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수자원 이용과 지속가능 농업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해 왔다.
시노펙스는 과제 수행 기간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서 염수를 담수화할 수 있는 고효율 담수처리 설비 기술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기술 실증을 통해 물과 에너지에 대한 자립 시스템 구축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실증 사업이 향후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과 연동을 고려해 진행되는 만큼 '물과 에너지 자립 시스템'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및 운영 방식도 제시하기로 했다.
박병주 시노펙스 멤브레인 필터 사업부 본부장은 "멤브레인 필터 분야에서 매출이 꾸준히 신장되고 있고, 회사가 강점을 가진 수처리 분야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식수와 공업, 농업용수 등 물을 제공하는 수처리 분야에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