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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해외영업·NPL시장 확대 시동 일회성 이익 빼면 반기순이익 6% 증가…포트폴리오 다각화 주력

조세훈 기자공개 2018-08-03 08:38:12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2일 14: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JB금융지주가 반기 사상최대 이익을 거두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상반기보다 당기순이익이 18% 늘어났지만, 대부분이 대출채권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덕분이기 때문이다. JB우리캐피탈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해외 사업과 지난해 진출한 부실채권(NPL) 시장확대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지주가 1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은 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17.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증가분 대부분이 일회성 요인이라는 점이 부담이다. JB우리캐피탈은 부실채권 매각이익으로 43억원을 얻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6%가량 소폭 상승에 그쳤다.

자동차 금융이 주력인 JB우리캐피탈은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며 해외사업 공략 준비를 위한 내부 채비를 완료했다. 이후 캄보디아, 미얀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첫 영업을 시작한 미얀마 법인(JB Capital Myanmar)은 지난 1분기 말 5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예상보다 자본 소진 속도가 빨라 지속적인 영업을 위해선 추가 출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증자로 미얀마 법인은 104억원의 자본 규모를 갖추게 됐다.

사업 성과도 점차 결실을 보고 있다. 미얀마 법인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각각 3억원, 3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아직 흑자전환은 아니지만 올해중으로 턴어라운드는 가능할 것 같다"며 "올해 월 기준으로는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얀마 법인은 양곤 본점을 거점으로 바고, 만달레이, 네피도 지역에서 총 10개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액 신용 대출에 집중된 영업을 농기계 대출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공동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도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추가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재 마땅한 매물을 찾지는 못했다"면서도 "경제적 타당성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검증이 확인되는 국가가 나타난다면, 언제라도 진출 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NPL 시장 영업 확대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NPL시장에 진출한 JB우리캐피탈은 업계 선두자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대신에프앤아이에 맞서 시장 확대를 꿈꾼다. 제2금융권이 가진 조달 금리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NPL쪽을 중점 확대할 생각이다"며 "가치평가 등을 잘 해야 하므로 역량이 되는 만큼 조금씩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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