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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사장 "삼성SDS타워 인수…오피스 지속 투자" NH투자증권+유경PSG자산운용 우협 선정, 총 매각가 6500억원 안팎될 듯

김경태 기자공개 2018-11-26 08:23:26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3일 18: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NH투자증권이 삼성SDS타워 서관(West Campus) 인수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삼성물산 서초사옥과 서울스퀘어를 품은데 이어 올해 세 번째 프라임급오피스빌딩 랜드마크딜을 따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신영에셋 컨소시엄은 이날 유경PSG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에 삼성SDS타워 서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통보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프라임급오피스빌딩 인수는 4.5%~5%의 캡레이트, 에쿼티로 따지면 6~7% 수익이 나오는 물건에 대한 투자"라며 "건물이든 인프라든 꾸준한 현금흐름이 나오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량한 프라임급오피스빌딩이 매물이 나오면 인수에 나설 것이지만 무리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SRA자산운용은 올해 여름부터 서관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8월 매각주관사 입찰을 한 후 9월 초에 씨비알이(CBRE)·신영에셋 컨소시엄과 손 잡기로 했다. 10월 말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고 10여곳이 참여해 흥행에 성공했다. 입찰 다음 날 숏리스트를 선정했는데 △퍼시픽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NH투자증권 △DB자산운용 △케이리츠앤파트너스·미래에셋대우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11월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일정이 지속적으로 미뤄졌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매각 측이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재입찰을 진행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매각 측이 지나치게 가격 욕심을 부려 예정에 없던 재입찰이 이뤄졌다는 불만이 시장 일각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부동산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매각 측에서 인터뷰 당시에 재입찰을 할 수 있다는 언질을 준 것으로 안다"며 "물론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곳이 있을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첫 입찰 후 숏리스트에 포함된 곳들은 3.3㎡(평)당 2100만원 수준을 제시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뤄진 재입찰에서 대부분 가격을 2200만원 정도로 올렸다. 우협이 된 유경PSG자산운용·NH투자증권은 이보다 약간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매각 측에서 딜클로징 능력을 고려해 유경PSG자산운용·NH투자증권을 우협으로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단위면적당 가격을 감안할 때 총 매각가는 65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은 2013년에 당시 향군타워B동이던 서관을 4000억원에 인수했었다. 이번에 거래가 완료되면 단순 시세차익(Capital gain)만 2500억원 정도를 벌게 된다.

삼성SDS타워 전경
△삼성SDS타워(출처: 삼성SRA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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