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타워 매각 주관사 'CBRE·신영에셋' 4일 오후 통보, 매각가 평당 2000만원 거론
김경태 기자공개 2018-09-06 08:34:29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4일 18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잠실 삼성SDS타워 서관(West Campus) 매각을 위해 씨비알이(CBRE)코리아·신영에셋과 손을 잡았다.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이날 CBRE코리아·신영에셋 컨소시엄에 삼성SDS타워 서관 매각 주관사 선정을 통보했다.
매각주관사 입찰 과정에서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앞서 계열사 삼성생명이 7월 테헤란로 인근의 삼성동빌딩 매각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돌연 매각 작업을 중단해 버린 것. 하지만 이번에는 입찰 참여자들의 지원 이후 일주일만에 발표가 이뤄지면서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분석이다.
매각 대상인 삼성SDS타워 서관은 옛 잠실향군타워 B동이다. 건물이 지어질 당시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SRA자산운용이 시공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임차, 매매까지 모두 담당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SRA자산운용은 2013년에 건물을 40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부동산업계에서는 서관의 매각가로 3.3㎡(평)당 2000만원이 거론된다. 총 금액으로 따지면 6000억원 정도다. 이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면, 삼성SRA자산운용은 5년만에 200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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