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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 로보쓰리,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7일 예심청구, 주관사 하이증권…퍼스널 모빌리티 강점 '주목'

강우석 기자공개 2018-12-13 13:39:4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0일 16: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 로보쓰리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한다. 내년 상반기 입성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로보쓰리는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바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보쓰리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듬해 4월께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넥스 지정자문사인 하이투자증권이 이전상장 업무를 맡았다.

로보쓰리는 지능형 로봇 전문 업체로 2003년 설립됐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18길 85에 위치해있다. 최대 주주는 22.3%의 지분을 가진 김준형 대표이사다. 김명호 이사는 지분 10.8%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로보쓰리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뒤 이전상장을 준비해왔다.

회사의 주력 분야는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이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로봇을 발표했으며 이후 '서비보이', 2족 탑승형 로봇 '코난', 텔레프레즌스 로봇 '티봇(T-bot)' 등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바퀴 전동스쿠터(2휠 밸런싱 기술)를 개발한 업체이기도 하다. 2008년 헬멧 제어형 핸즈프리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2010년엔 미국 아이아파(IAAPA·국제 테마파크 박람회)에서 안장제어 핸즈프리를 선보였다. 안장 조향방식 핸드프리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특허 취득을 마친 바 있다.

최근 로보쓰리는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1인승 로봇인 '무빙체어'와 '트위스터'를 앞세워 제 2의 도약을 이끌겠단 입장이다. 퍼스널 모빌리티(PM·Personal Mobility)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을 뜻한다.

시장 관계자는 "15년 전 초창기부터 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일찌감치 인정받은 바 있다"며 "전세계 상업용 로보틱스 시장이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도 큰 편"이라고 평가했다.

외형 상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로보쓰리는 지난 한 해동안 2833만원의 제품매출과 8억 472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절반 가량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7.56% 늘어났다. 회사 실적은 2016년도 들어 적자로 전환됐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퍼스널 모빌리티 활성화 차원에서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등 관련 산업 생태계가 이제 막 조성되는 분위기"라며 "회사의 기술력을 투자자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공모 흥행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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