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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인베, 로고스바이오 추가 지분 매입 2년만에 추가 매수 나서…2014년 50억 투자, 낮은 주가 고려한 듯

강철 기자공개 2019-01-08 10:32:09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7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지분을 2년만에 다시 매입했다. 지분을 처음 인수할 당시보다 낮은 주가를 고려한 매수로 해석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 걸쳐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주식 80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주식 취득에 약 1억원이 들었다. 이번 주식 매수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지분율은 10.45%에서 10.68%로 소폭 상승했다.

2016년 말 이후 약 2년만에 단행된 지분 매입이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이 코스닥 입성한 직후인 2016년 11월 16억원을 들여 8만8000주 가량을 취득했다. 같은해 12월에는 1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후 2년간 추가 매수는 없었다.

주가가 상장 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주식 매입으로 해석된다. 2016년 11월 한때 3만원에 육박했던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주가는 2017년 내내 1만5000원 선에 머물렀다. 2018년 8월 2만원까지 오르긴 했으나 이후 다시 1만2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금은 1만300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처음 지분을 매입했을 때의 단가보다 30% 가량 낮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단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고유 계정으로 5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단가는 주당 1만8000원 수준이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작게나마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주가가 최소 2만원을 넘어야 한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008년 설립된 바이오 진단기 제조사다. 경기도 안양시에 거점을 운영하며 자동 세포 카운팅 장비,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2018년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39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19.1%를 보유한 정연철 대표다. 서울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정 대표는 2008년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를 설립했다. 창업 전에는 삼양제넥스, 나노엔텍 등을 거치며 여러 진단 기기를 연구했다.

정 대표에 이은 2대주주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장 당시 자발적으로 1년의 보호예수를 설정하는 등 시간을 가지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성장을 돕겠다는 의중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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