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참좋은여행, '틈새' 노린 패키지 전략 [여행사 생존전략]②시니어층 타깃팅…국내 판매영역 확장 병행

전효점 기자공개 2019-01-23 12:21:34

[편집자주]

우리나라의 지난해 해외 여행객은 2670만명으로 추산된다. 연중 국민 두명 중 한명 꼴로 해외에 나갈 정도로 해외여행이 보편화됐다. 하지만 여행사들은 실적 하락에 신음하고 있다. 여행업계 트렌드가 변하면서 기존 패키지 여행사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위기에 봉착한 여행업계의 현 주소와 위기 극복을 위한 신사업 방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2일 11: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패키지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여행업계에서 참좋은여행이 뚜렷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차별화된 사업전략이 있었다. 고품질의 중·고가 패키지에만 집중하는 사업 전략이 그것이다. 이같은 패키지 전략은 참좋은여행이 경제력이 있는 시니어층을 고객 기반으로 확보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배경이 됐다.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아웃바운드 기반 여행업을 주력으로 하는 참좋은여행은 매년 괄목할 만한 송객인원 증가율을 기록해왔다. 지난해에도 송객인원 52만명, 판매금액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어났다.

참좋은여행이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라르고'는 대표적인 차별화된 테마형 패키지 상품이다. 해외 여행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50~60대 고객층을 겨냥해 짜임새 있는 일정과 고품질의 숙박 및 교통편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력이 있고 여행 욕구는 높지만 자유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중장년층을 흡수하면서 지난해 성장을 일궈낸 일등 공신이 됐다.

실제로 참좋은여행의 연령별 송객 인원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50대 이상 고객층의 비중이 현저히 높아졌다. 50대 이상 고객은 2013년에는 전체 연령대의 42%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50%, 2018년에는 60%까지 높아졌다. 특히 60대 여행객 비중이 2013년 14%에서 2018년 24%까지 두드러지게 늘었다.

20190121_194446
*2018년 송객 인원은 상반기까지 집계.

여행 지역도 일본과 동남아시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타 경쟁사들과 달리, 시니어 고객층이 관심을 가지는 유럽이 전체의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올해에도 '라르고'와 같은 테마여행 패키지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나인투파이브(9~5)' 상품은 9시에 출발해서 5시에 끝나는 패키지 상품으로 연내 개발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시된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라르고를 주력으로 신규 패키지 상품을 통해 고객층 넓히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 기반이 되는 국내 지사도 늘어나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부산, 대구 지사에 이어 지난해 8월 대전 지점을 신설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전라권 여행 수요를 끌어안을 수 있는 지점 추가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충청권을 비롯해 전라권으로도 중심으로 판매 영역 넓히기에 힘쓸 계획이다.

참좋은여행은 관계자는 "테마여행 패키지로 자유여행 붐 속에서도 확실한 특징과 차이점으로 패키지의 인기를 부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체 패키지 상품의 15~20%인 라르고 매출을 향후 3년 내 50%까지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122_102855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