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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공모가 상향' IPO 돌입 예심청구 상단 7% 인상, 임상 1상 진척 반영

심아란 기자공개 2019-05-07 13:29:0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3일 18: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달 IPO 공모를 마치고 6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때와 달리 증권신고서에 공모가 밴드를 상향 조정했다. 파이프라인 중 임상 1상 막바지 작업 중에 주요 실험이 진척된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압타바이오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1000원~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적용한 공모 규모는 457억~545억원이다. 공모 구조는 전액 신주 발행(218만주)으로 구성했다. 압타바이오는 공모가를 확정 짓고 내달 3일부터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압타바이오는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때 공모가를 2만900원~2만3200원으로 결정했다. 당초 계획된 공모 규모는 456억~506억원이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압타바이오의 파이프라인 중에 가장 빠른 게 임상 1상 막바지 진행 중"이라며 "상장 예심 청구할 때보다 연구가 진척이 돼서 공모가 상단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요한 실험이 다 끝났고 데이터를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밸류에이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메디톡스, 휴젤, 녹십자, 종근당, 녹십자셀, 삼진제약, 일동제약 등 여섯 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를 기준으로 할인 전 주가수익비율(PER)는 35.5배를 적용했다. 압타바이오는 2022년 추정 당기순이익(491억원)에 45% 할인율을 적용해 현재가치로 111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대입하면 할인 전 시가총액은 3945억원에 이른다.

압타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하는 점을 감안해 실제 밸류에이션에는 29.3%~40.6%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상장 밸류에이션은 2342억~2788억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추정 순이익을 감안한 할인 후 PER는 21.07배~25.08배다.

시장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은 인기가 많고 시장 전체 자금의 40% 가량을 가져가고 있다"며 "상반기 IPO 투자 수요가 괜찮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압타바이오는 IPO 공모로 유입된 자금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시험 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해외법인 설립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IPO 딜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들 증권사는 각각 발행 물량의 70%와 30%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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