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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포트폴리오 돋보기]마케팅 기업 '매드업', 성장 가능성은데이터 분석 기술·타게팅 능력 강점 평가

박시은 기자공개 2019-06-17 08:16:06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3일 11: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지난해 투자한 마케팅 전문기업 '매드업'은 국내 톱티어 애드테크 플랫폼(Top-Tier Ad-Tech Platform)으로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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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시스캐피탈이 매드업에 투자한 이유도 혁신적인 고객 성과를 창출하는 애드테크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랙시스캐피탈이 꼽는 매드업의 핵심 경쟁력은 △탁월한 기술력 △핵심 광고주와 장기간 형성해 온 신뢰 관계 △대규모 광고 캠페인 운영 노하우 등으로 압축된다.

프랙시스캐피탈은 매드업이 데이터 분석과 기술 중심의 조직 운영을 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투자 메리트로 봤다. 매드업 내부적으로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고 운영을 담당하는 AE 구성원도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매드업은 광고주들의 광고 효율 증대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들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시스템은 △트랙킹 툴(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이용 행태 및 패턴을 트랙킹하는 도구) △부정 클릭 차단(유효하지 않은 노출 및 클릭을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 △광고주의 주요 경쟁사들의 광고 집행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다양한 매체들을 네트워크로 묶어 효율화하는 시스템 등이다. 매드업은 이같은 시스템과 외부의 제3자(3rd Party) 시스템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 광고주의 효율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광고주들과의 신뢰 관계도 강점으로 지목된다. 야놀자, 직방 등 주요 광고주들과 4~5년, 혹은 그 이상의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해 오고 있다. O2O 서비스는 직방·야놀자·호텔나우·플로·호텔나우·잡코리아, 커머스는 NS홈쇼핑·신세계쇼핑·AK몰, 금융은 카카오뱅크·뱅크샐러드·신한은행·교보생명·교보생명라이프플래닛,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지피클럽·플랙, 게임은 컴투스·넥슨 등 각 부문별 업계 선도 업체들로 매드업의 주요 광고주가 구성돼 있다.

매드업은 이들 핵심 광고주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다양한 매체 구성, 매체별 특성 파악 및 청중(audience) 타게팅 정교화·고도화 등 노하우를 축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방산업의 성장성도 높은 것으로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광고 시장이 전체 광고 시장 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세그먼트라고 분석한다. 매년 20~30%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기기가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히 관여된 현재 트렌드에 힘입어 모바일 매체 소비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동인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정밀한 타게팅 기법으로 광고 효율이 늘고 정밀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는것도 또 한 요인이다.

국내 연간 광고 집행액 약 11조3000억원 가운데 웹·모바일 광고 집행액은 4조4000억원 가량에 달한다. 특히 모바일 광고 집행액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 속에서 매드업이 특화돼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최근 국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마케팅 효율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사용자들의 사이트 방문 이력, 검색 기록, 행동 패턴 등을 측정해 계량화하고, 수리적 분석(타기팅 알고리즘 고도화)을 통해 최적화된 광고를 노출해 광고 집행당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법이다.

매드업은 이러한 성장성을 투자업계에서 인정받아 성장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작년 7월 애드테크 업체로는 최초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벤처캐피탈(VC) 자금을 포함해 총 13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 중 80억원을 프랙시스캐피탈이 책임졌다. 매드업의 재무적투자자(FI)는 프랙시스캐피탈, 스톤브릿지벤쳐스, ID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메이플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매드업은 투자금을 기술 경쟁력 강화, 우수 인력 확보, 영업 확대 등에 활용하며 고속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프랙시스캐피탈을 비롯한 FI들은 매드업의 광고주 영업을 지원하고 우수 인력을 추천하는 등 사업 확장에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투자금 회수(엑시트) 방편인 기업공개(IPO) 플랜 수립도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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