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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휴비스, 미매각 트라우마 해소할까 3년물 최대 500억 조달 예정

피혜림 기자공개 2019-06-21 15:17:39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0일 11: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비스(A-, 안정적)가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2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아 미매각 악몽을 극복한 데 이어 올해는 등급 대비 다소 높게 형성된 민평금리를 낮출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내달 2일 휴비스는 4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4일 진행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5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조달 자금은 올 하반기 만기도래하는 410억원 규모의 공모채 차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휴비스는 2016년 회사채 발행 당시 2년물 전량 미매각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후 2017년 400억원 규모의 차환 물량이 만기도래했지만 회사채 시장을 찾지 않았다.

채권 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휴비스는 공모채 시장 복귀를 택했다. 당초 3년물 300억원을 모집했으나 오버부킹에 힘입어 5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지난해 공모채 오버부킹으로 자신감을 되찾자 올해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휴비스는 등급(A-)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민평을 형성하고 있어 금리절감이 관전 포인트로 부각된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19일 기준 휴비스 3년물 민평금리는 2.726%로, 등급 금리(2.716%) 대비 소폭 높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고금리 매력을 부각했던 A급 발행사는 최근 채권 시장 호황에 힘입어 대거 금리 낮추기에 성공하고 있다. 이달 수요예측에 도전한 'A-' 발행사 대림에너지의 발행금리는 등급금리보다 51bp가량 낮았다. 뒤이어 기관투자자 모집에 도전한 동화기업 역시 등급금리 대비 최대 42bp 낮은 금리로 공모채를 발행했다.

휴비스는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폴리에스터 사업부문이 통합돼 만들어진 화학섬유 생산기업이다. SK신텍과 삼양홀딩스가 각각 25.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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