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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1000억 벤처펀드 결성 물꼬 교직원공제회 GP선정, '컴퍼니케이 고성장펀드' 조성 총력

신상윤 기자공개 2019-07-03 08:08:4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2일 14: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펀드레이징을 추진하고 있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추진하는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첫 1000억원대 대형 벤처펀드 결성도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전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발표한 블라인드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A타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벤처캐피탈 부문에 총 900억원을 출자한다. A타입은 컴퍼니케이를 비롯해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컴퍼니케이는 한국교직원공제회로부터 200억원 규모를 출자받는다는 계획이다.

컴퍼니케이는 이번 출자 확약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펀드레이징에 속도를 낸다. 우선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모태펀드 2019년 3차 정시 출자사업' 혁신성장 부문에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에 운용했던 벤처펀드에 참여한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를 모아 자금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내 약정총액 1000억원대 규모의 '컴퍼니케이 고성장펀드(가칭)' 결성을 추진한다. 이 펀드에는 컴퍼니케이도 1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컴퍼니케이가 올해 1000억원대 벤처펀드를 결성하면 지난 2006년 설립 후 만든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컴퍼니케이는 실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2월 결성한 '컴퍼니케이 유망서비스펀드(약정총액 863억원)'는 오는 9월 내 투자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투자를 위해서 하반기 펀드레이징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컴퍼니케이는 지난달 25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약정총액 100억원)'을 청산하면서 운용자산(AUM)도 3464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 2010년 11월 결성된 이 펀드는 원금대비 325% 청산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산했다. IRR은 기준수익률 5%를 훌쩍 넘은 23.1%로 집계되면서 벤처투자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김학범 컴퍼니케이 대표는 "한국교직원공제회를 시작으로 모태펀드 등 출자사업에 지원해 펀드레이징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결성했던 유망서비스펀드 투자금 소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내 1000억원대 벤처펀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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