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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억 달러 지속가능채권 발행 성공 최종주문 19억달러, 스프레드 5T+105bp 결정…ESG 첫 도전 성사

피혜림 기자공개 2019-07-09 09:28:0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9일 09: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해당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포스코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포스코는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이다.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북빌딩(수요예측) 결과 100여개 기관이 참여해 19억 달러 가량의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와 미국이 각각 65%, 28%를 차지했다. 유럽·중동은 7%를 배정받았다.

포스코는 발행규모를 5억달러로 확정했다. 최종 스프레드(가산금리)는 105bp로 결정했다. 일드(Yield)와 쿠폰(Coupon) 금리는 각각 2.874%, 2.75%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HSBC, 스탠다드차타드(SC)가 주관한다.

조달 자금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각종 사회적 활동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지속가능채권은 발행 자금을 환경 개선 및 친사회적 프로젝트 등에만 쓸 수 있도록 사용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 재무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올랐다. 포스코 역시 첫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열풍에 동참했다.

포스코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7년여 만에 한국물 시장을 찾아 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에 나선 만큼 향후 적극적인 조달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포스코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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