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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채 데뷔' 한화증권, 안정성 부각 '선방' [Deal Story]증액 결정에 오버부킹·미청약 동시 기록

피혜림 기자공개 2019-10-23 14:00:3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2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A+)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모채 발행에 나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모집액(1500억원)의 1.5배에 달하는 청약금을 모아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시장금리가 반등세로 돌아서는 등 채권 시장 분위기가 전환됐지만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부각해 무난히 흥행을 이어갔다. 다만 주문규모 대비 발행액을 늘린 탓에 일부 미청약은 있었다.

◇초도발행 나선 한화투자증권, 안정성 부각 집중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8일 공모채 2500억원을 발행했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눠 각각 2200억원, 300억원을 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당초 모집액(1500억원) 대비 1000억원 가량을 증액 발행했다. KB증권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초도발행에 나선 한화투자증권은 안정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 7월 한화자산운용이 유상증자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금확충을 지원하는 등 펀더멘탈 회복 노력으로 신용등급이 A0에서 A+로 개선된 점 등을 부각했다.

강화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주가연계증권(ELS) 헷지 운용 손실로 2015년 3분기부터 3년간 적자 행진을 이어온 데 이어 지난해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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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증액 결정으로 한화투자증권은 모집액 대비 오버부킹에 성공하고도 일부 미매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수요예측에서 1800억원이 유입된 3년물 발행규모를 2200억원으로 늘렸다. 3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던 5년물은 모집액과 동일한 300억원을 발행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번 오버부킹 결정은 추가 청약 가능성 때문이었다. 실제로 수요예측 이후 일부 기관이 1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추가 청약으로 가져갔다. 수요예측 당일에 참여할 수 없는 일부 투자기관이 존재하자 발행 물량을 증액 했다.

남은 300억원의 물량은 인수단이 떠안게 됐다. 인수단은 장내 매매 등으로 미매각 물량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기시장 위축 대비, 자금 마련 '촉각'

발행금리는 3년과 5년 모두 등급금리(A+) 대비 20bp가량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3년물과 5년물 각각 2.161%, 2.560%다. 지난 8월 공모채 발행에 첫 도전한 교보증권(A+)이 회사채 시장 호조에 힘입어 3년물과 3년물을 1%대 중후반에 발행한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반등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커지며 투심이 위축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의 증액 결정 역시 조달금리 상승 여파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세와 더불어 연말 단기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점 등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셈이다. 연말 단기금융시장 내 수급 불균형 등을 감안해 안정적인 자금 확보에 방점을 둔 모습이다. 증권사의 경우 콜차입 규제 등으로 단기금융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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