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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 IPO 작업 '순항'…2차실사 진행 임원 인터뷰 진행…11월부턴 해외실사, 내년 2분기 완료 전망

이경주 기자공개 2019-10-25 08:56:23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14: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최대어로 꼽히는 태광실업 기업공개(IPO)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주관사 선정 이후 두 달 만에 2차 기업실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일정을 감안하면 내년 2분기에는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주주의 건강악화로 인한 승계 문제로 추진되는 IPO라는 점이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은 내주(10월28일~11월1일) 경남 김해시 안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2차 기업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법이나 정관, 내규 등 기본적인 법률 검토에 이어 경영진에 대한 인터뷰나 세부사업에 대한 자료요청 등이 실시된다.

실사에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역할분담해 참여하고 있다. 법률자문사는 주관사쪽은 지평, 발행사쪽은 세종이다. 앞서 태광실업은 지난 8월 중순 주관사단을 선정한데 이어 9월 초 법률자문사를 선정했다. 이어 9월 중순 킥오프미팅을 거친 후 한 달 만에 2차 실사까지 소화하고 있다.

태광실업은 내달(11월)엔 해외법인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광실업은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 도태광제혜유한공사 △베트남 동나이성에 태광비나 △베트남 떠이닌성에 베트남목바이 △인도네시아 서부자와주 수방에 태광인도네시아 등 4개 해외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실사작업은 보통 6~7차까지 진행되며 5~8개월 정도 소요된다. 기업실사보고서가 완성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하게 된다. 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년 2분기에는 예비심사 청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예비심사를 통과되면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 등 공모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태광실업은 최대주주인 박연차 회장이 최근 건강이 악화돼 승계작업 일환으로 IPO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실업 지분율은 박 회장이 55.39%, 박 회장의 아들 박주환 태광실업 부사장이 39.46%, 친인척 등이 나머지 5.15%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박 회장이 IPO 구주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박 부사장에게 증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선 태광실업 기업가치가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조2688억원에 당기순이익은 1996억원이다. 밸류 산정 기준이 되는 동종업계 PER(주가수익비율)을 10~15배만 잡아도 밸류는 2조~3조원의 수치가 도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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