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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파트너십, L/O 기대감" 요한 오웍스 노브메타파마 기술총괄(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 교수)

오찬미 기자공개 2020-03-02 18:29:18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2일 15: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제약업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속한 시일 내 노브메타파마(NovMetaPharma)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L/O) 및 파트너십 계약을 진행시키겠다. L/O나 파트너십을 희망하는 글로벌 제약사가 여럿있어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FL)의 요한 오웍스(Johan Auwerx) 교수는 노브메타파마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확신했다. 그는 오로지 노브메타파마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보고 지난해 CTA(기술총괄)로 합류했다고 설명한다. 더벨은 요한 오웍스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노브메타파마의 R&D 진행상황과 기술수출(L/O)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노브메타파,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개발 '눈길'

요한 오웍스 교수는 지난해 기조강연을 위해 참석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노브메타파마와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브메타파마의 연구소장인 정회윤 박사를 만나 핵심기술에 대해 들었고 노브메타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신규 물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에 관심이 생겨 합류했다.

그는 스위스로 돌아가 주요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와 자료를 꼼꼼히 검토한 끝에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에 확신이 생겼다고 한다.

오웍스 교수는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대사연구를 연구해 온 업적을 갖고 있다. 세부연구분야는 핵(nucleus)과 미토콘드리아 상호간의 신호전달체계에 대한 것으로 대사를 관리하고 질병 및 노화를 예방하는 그의 연구는 노브메타파마의 NovDB2(인슐린감도개선제), NovOB(비만치료제), NovRD(신장질환치료제) 및 NovGP(알츠하이머병치료제) 파이프라인의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노브메타파마의 임상 진행 세부 단계를 총괄하고 모든 R&D프로젝트의 검토 및 관리를 맡고 있다. 스위스에 머무르면서 현장에서 글로벌 제약업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수출 및 파트너십을 체결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의 본사 및 연구소와는 화상회의를 통해 수시로 소통한다.

오웍스 교수는 "노브메타파마의 핵심 기술을 이전받거나 파트너십 체결을 희망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여럿 있다"며 "해당 글로벌 제약사들은 의약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도 연구개발하고 있는 상당한 규모의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NovDB2 임상연장 결정…NovGP 성과 '속도'

하지만 노브메타파마는 최근 상장을 앞두고 핵심 파이프라인인 2형 당뇨병 치료제 NovDB2의 임상 2상이 연장되는 중대한 변수가 생겼다. 노브메타파마는 원래 지난해 임상 2b상을 마치고 올해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요 지표가 목표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임상 2c상으로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오웍스 교수가 이달 한국을 방문해 NovDB2의 연구를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업설명을 직접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방한 일정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노브메타파마 이헌종 부사장, 요한 오웍스 CTA, 황선욱 대표, 정회윤 연구소장.
오웍스 교수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 일정이 연기돼 안타깝다"며 "NovDB2의 임상2a상은 비만형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매우 의미있는 결과를 확보했지만 임상2b상에서 임상설계의 일부분이 임상 2a상과 차이가 있어서 기대했던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2c상은 임상2a상의 설계 틀을 기반으로 준비해 최근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2020년 3분기에 피험자 모집을 시작해 2021년 2분기에는 톱라인(Top-Line)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임상3상 진입일정은 임상2c상의 진행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질환치료제와 알츠하이머병치료제 후보물질의 연구 및 L/O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웍스 교수는 "NovRD(신장질환치료제)는 연내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최근 노브메타파마가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 기술은 매우 주목할 만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성 신장질환의 경우 현재까지 직접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NovRD가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 갖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욱 대표, 이헌종 부사장, 요한 오웍스 CTA.

NovGP(알츠하이머병 치료제)도 올해 하반기에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미 NovGP에 대한 전임상 유효성 자료(efficacy data)를 확보하고 치료 기전 입증을 마친 상황이다. 그는 "NovGP는 신규 화학물질 기반의 치료제로 개발 가치가 확실하고 물질함량 조절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으로의 선개발까지 가능하다"며 "조만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L/O 또는 파트너십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웍스 교수는 이어 "노브메타파마가 미국 나스닥(NASDAQ)까지 성공적으로 상장되기를 기대한다"며 "노브메타파마가 개발하는 모든 핵심기술이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해 최종 신약 승인받을 때까지 노브메타파마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브메타파마는 201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미국 정부 기관인 VA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슐린저항성 당뇨병 치료제(NovDB2)와 비만 치료제(NovOB) 관련 임상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심사가 1년 가까이 지연되자 지난해 이전상장을 철회했다. 이달 상장에 재도전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57만2098주로 신주모집 방식으로만 이뤄진다. 희망 공모가는 3만2500~3만6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185억~205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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