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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 SPF 실험동물 개발·생산사업 분사 1분기 ‘제넨리소스’ 신설…양흥모 제넨바이오 연구소장, 초대 대표

강인효 기자공개 2020-05-19 08:03:52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8일 16: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넨바이오가 ‘SPF 실험동물’ 개발·생산 사업 부문을 따로 떼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SPF 실험동물은 특정한 가축 질병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이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실험용 동물을 말한다. 이 신설 법인 초대 대표에는 양흥모 제넨바이오 연구소장이 선임됐다.

18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제넨바이오는 지난 3월 SPF 실험동물 개발·생산업체인 ‘제넨리소스’를 신설했다. 제넨리소스는 제넨바이오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됐다. 제넨바이오는 1분기말 기준 총 6개의 계열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제넨리소스 초대 대표에는 양흥모 제넨바이오 연구소장 겸 바이오사업본부장이 낙점됐다. 제넨바이오 사내이사이기도 한 임용우 품질관리본부장이 제넨리소스 사내이사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양 연구소장과 임 본부장은 2018년말 바이오 관련 전문가로 제넨바이오에 영입된 인물이다.

제넨바이오는 2018년 12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흥모 성균관대 의과대학 연구교수를 사내이사로, 임용우 전 압구정 성모안과 의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 바 있다. 제넨바이오는 당시 사업목적을 다각화하기 위해 SPF 실험동물 개발 및 생산업 등을 정관에 새로 추가했다.

임용우 사외이사가 2019년 7월 제넨바이오 임시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양흥모 연구소장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임 본부장이 제넨바이오 바이오 사업을 총괄하고, 양 연구소장은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로 했다. 양 본부장과 임 본부장 모두 제넨바이오 임원으로서 제넨리소스 사업 영역을 담당하고 이 회사 경영을 함께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넨리소스는 제넨바이오의 ‘제넨형질전환센터’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 제넨형질전환센터는 이종장기를 생산할 형질전환 ‘미니돼지’를 개발하는 곳이다. 센터는 미니돼지의 유전자를 편집해 형질전환 미니돼지를 개발하는 ‘형질전환 연구동’과 형질전환 미니돼지의 사육과 실험이 이루어지는 ‘SPF 사육 및 실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넨리소스는 제넨바이오와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독립적으로 SPF 실험동물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넨바이오 측은 “제넨리소스는 신설된 지 얼마 안 된 법인인 만큼 아직 향후 기업 활동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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