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소액주주와 화상회의 통해 현안 설명 美 엘리슨 임상 순조, 11월 감포풍력 착공 예정…온라인 악성 댓글 법적 대응 검토
신상윤 기자공개 2021-07-12 15:13:41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15: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12일 소액주주들과 소통을 위한 공개 채팅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사업에 대한 현황을 소액주주들과 공유했다. 비디아이는 최근의 주가 하락과 악성 소문 등에 대한 대응 방안도 설명했다. 특히 플랜트 사업 관련 소송과 신규 사업인 바이오 및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현황도 덧붙였다.우선 삼첨포화력발전과 관련한 소송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면서 타협점을 찾는 중이다. 합의점을 찾는다면 지난해 손실로 처리했던 부분을 올해 이익으로 환입돼 재무제표 개선도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만큼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바이오 사업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의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엘리슨)'가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엘리슨의 미국 내 상장과 관련해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요청하는 대기기간 등의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는 점도 소액주주에게 양해를 구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올해 11월 '감포풍력발전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기존 수주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기업들과 업무 제휴 등을 확대해 신규 사업 수주에도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안승만 비디아이 대표 회장은 "약 2시간 동안 화상회의를 통해 소액주주들과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향후에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소액주주들과 소통해 회사 발전에 대한 건의사항도 듣고 경영진과 공감대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액주주들이 요청한 온라인의 근거 없는 악플에 대해선 법무법인 측과 협의해 적절한 대응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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