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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셋, 리츠AMC 인가…첫 타깃 '물류·오피스' 전망 신청 1년여 만 설립 절차 마무리, 리츠 조직 인력 확대 계획도

이정완 기자공개 2022-01-06 07:34:16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5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리츠AMC 신청 1년여 만에 본인가 획득에 성공하면서 투자 방향성을 어느 쪽에 둘 지도 관심을 끈다. 그동안 펀드 형태로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던 한강에셋은 이제 리츠를 통해 운용수단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우선 물류센터와 오피스 자산 투자에 주력할 전망이다. 아울러 활발한 리츠 투자를 전개하기 위해 해당 조직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5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획득했다. 한강에셋은 지난해 초 국토교통부에 리츠AMC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리츠AMC를 설립하기 위해선 자본금 70억원 이상, 자산운용전문인력 5인 이상 보유 등의 요건을 통과해야 한다. 한강에셋은 2020년 8월 액면가 1만원인 보통주 20만주를 발행하며 자본금을 70억원 이상으로 높였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본금은 약 78억원이다. 더불어 한강에셋에는 이미 부동산·인프라펀드 운용을 위한 다수의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어 전문인력 보유 요건도 무난히 충족시켰다.

지난해 7월 예비인가를 받은 한강에셋은 바로 설립인가 신청에 나섰고 최근 리츠 사업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은 후 3개월 이내 설립인가를 신청하면 심사 및 확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리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강에셋은 현재 부동산 운용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물류센터와 오피스 자산을 리츠에 담을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리츠AMC가 리츠에 주로 담고 있는 자산을 위주로 초기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강에셋은 지난해 6월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삼덕TLS물류센터를 660억원에 매입하며 물류센터 투자에 나섰다.

한강에셋의 삼덕TLS물류센터 매입 당시 부동산 투자업계에서는 “한강에셋이 다수의 물류센터 매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황”이라며 “향후 물류 부동산 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삼덕TLS물류센터(출처=한강에셋)

한강에셋은 리츠AMC 출범을 계기로 리츠 운용을 강화하기 위해 리츠 투자 조직 인력을 충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강에셋의 투자 조직은 2015년 회사 설립 이래 부동산투자운용 부문과 인프라투자운용 부문을 중심으로 꾸려져 왔다. 회사 대표이사도 부동산투자운용 부문의 오종섭 대표와 인프라투자운용 부문의 방희석 대표가 함께 맡을 정도다. 리츠 투자 조직은 이와 별도로 구성해 확대하는 셈이다.

한강에셋 최대주주는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다. 최 대표는 한강에셋 지분 58.6%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를 표방하며 출범한 한강에셋은 초기 미국 부동산 투자 담당 인력을 주축으로 영입하며 해외 투자에 집중했지만 2018년 강남 P타워를 약 3200억원에 인수한 뒤 국내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2019년 매입한 서소문 씨티스퀘어, 2020년 매입한 보라매 옴니타워 오피스 등이 주요 거래 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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