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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채비' 로드윈휴먼, 200억 투자유치 나섰다 목표 밸류 800억 선, 최대 200억 조달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2-03-14 07:52:44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8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드윈휴먼이 투자유치에 나선다. 내년 기업공개(IPO)에 앞서 마지막 재원조달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목표 밸류는 800억원 선이다. 로드윈휴먼은 차량 탁송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8일 VC업계에 따르면 로드윈휴먼이 재원 조달을 추진 중이다. 최대 목표 조달액은 200억원 선이다. 지난해 7월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했는데, 수개월 만에 후속 라운드를 진행하는 모양새다.

'차량 탁송 플랫폼' 로드윈휴먼, 43억 후속 투자 유치
지금까지 로드윈휴먼은 두 차례에 걸쳐 자금을 조달했다. 첫 외부자금 조달은 3년 전이다. 2019년 말께 위드윈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14억원을 조달했다. 그로부터 1년여 뒤는 작년 7월 기존 투자사인 위드윈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43억원의 추가 조달이 진행됐다. 여기에 에이벤처스, 리치자산운용 등이 새롭게 햡류했다.

VC업계 관계자는 "기업공개에 앞서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면 된다"며 "기존 투자자를 비롯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를 저울질 중"이라고 말했다.

로드윈휴먼은 2011년 설립된 탁송 전문기업이다. 배송이 필요한 법인·개인 고객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사와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 배송관리시스템(TMS), 주문관리시스템(OMS) 등을 활용하고 있다.

플랫폼 가입한 탁송기사 수는 2만5000명을 상회한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BMW 등의 차량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 제조공장에서 1차 분배 거점으로 이동하는 대규모 배송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밖에 마켓컬리와 메쉬코리아 등의 물류 아웃소싱도 담당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를 기반으로 연간 200억원 안팎의 매출액을 꾸준하게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물류업이 큰 수혜를 입은 2020년부터는 역대급 외형 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예상 연매출액은 5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로드윈휴먼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전략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올해 말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 청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로드윈휴먼의 최대주주는 2019년 말 기준 63%의 지분을 보유 중인 박경현 대표다. 운송 디자이너 출신인 박 대표는 2011년 창업 후 10년 넘게 플랫폼 개발과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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