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R, 올들어 세번째 공모채 발행 300억 규모…NH증권 단독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10-26 14:12:37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3일 12: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 E&R(지에스이앤알)이 올 들어 세 번째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신용등급은 A+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오버부킹을 잇달아 기록하는 만큼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2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 E&R이 3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29일경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발행일은 11월 6일이다.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GS E&R은 올 들어 공모채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과 6월에도 공모채를 찍은 데 이어 한 번 더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GS E&R이 공모채를 한 해에 두 번 이상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채 시장에서 잇달아 오버부킹을 기록한 덕분으로 보인다. GS E&R은 올해 3월 3년물과 5년물 공모채를 발행하던 당시 모집금액 1500억원에 모두 30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덕분에 23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수 있었다.
4월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공모채 시장이 출렁댔지만 투자심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올해 6월 공모채를 찍을 때에도 모집금액 700억원에 모두 169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덕분에 GS E&R은 1200억으로 증액 발행했다. A급 공모채를 향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점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구조가 안정적인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GS E&R은 반월과 구미의 산업단지에서 열병합발전을 진행해 증기와 전기를 판매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다. 종속법인으로 GS동해전력(석탄화력발전), GS포천그린에너지(산업단지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GS로 지분의 87.9%를 보하고 있다.
GS E&R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 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집단에너지와 석탄발전에 기반을 둬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신규사업 투자계획을 일부 미루면서 올해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시프트업 상장 예심 통과…공모구조 '신주 100%'
- '돈버는 바이오' 아이빔테크놀로지, 7개월만에 상장예심 통과
- 점점 느슨해지는 넷마블·하이브 '지분 동맹'
- 씨지피머트리얼즈, '세종캠퍼스 신공장 기공식' 개최
- 트루윈, '엣지파운드리'로 사명 변경 "AI 강화"
- '어닝 서프라이즈' 실리콘투, 중동·남미 확장 잰걸음
- 다이나믹디자인, 고부가 제품 덕 1분기 '흑자 전환'
- [정육각은 지금]'흑기사' 캡스톤·에이티넘의 지원, 급한 불 껐다
- [thebell interview/LLC형 VC 톺아보기]김중완 비하이인베 대표 "우보천리 철학 이어갈 것"
- [Red & Blue]톱티어 VC LB인베, UAE 10억달러 업고 주가 ‘훨훨’
이지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SM엔터 '본게임은 2분기부터', 글로벌 활동 본격화
- 지니뮤직, MD사업 '빛 봤다'…실적성장세 '계속'
- [Earning & Consensus]SM엔터, 수익성 '양보'…멀티 프로덕션 체제 '사활'
- 카카오·SM엔터, 글로벌 실적 '올해 더 좋다'
- 하이브-민희진의 법정공방, 명분싸움 '주목'
- [Inside the Musical]외로움에 대한 에스앤코의 위로법 <디어 에반 핸슨>
- [Musical Story]기업은행, <디어 에반 핸슨> 투자 나선 배경은
- 하이브-민희진 분쟁 장기전으로, 법정공방 쟁점은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빅히트뮤직, BTS 업고 하이브 캐시카우로
- [클래식 뉴 웨이브]'클래식 아이돌' 조성진·임윤찬 신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