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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폴란드 건설사'와 MOU 전쟁 피해지역 복구 추진, 사업규모 1200조 규모 추정

윤필호 기자공개 2023-05-24 17:33:34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4일 14: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복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부토건은 2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라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Mariupol)시,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부토건에 따르면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최대 피해지역으로 면적은 244㎢, 인구는 전쟁 전 43만명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10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현재 러시아 최대 점령지다.

F1 Family Holding LLC는 폴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회사로 현재 우크라이나 부차(Bucha) 지역에서 재건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MOU는 러시아군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건물과 시설을 복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규모가 최대 1200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피해 도시 중 코노토프(Konotop)시와 재건 사업 관련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 협약들을 시작으로 재건 사업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 회사의 이름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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