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이엔플러스, '롱타입 배터리·드라이 전극' 캐파 증설 2차전지 설비 139억 추가 투자, 국내 최초 600㎜ 각형 생산…"하반기 추가 납품 대응"

신상윤 기자공개 2023-06-09 09:35:53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9일 09: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사업에 힘을 싣는 '이엔플러스'가 증가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CAPA) 확충에 나선다. 국내 최초로 롱타입 각형 배터리와 차세대 드라이 전극 양산 시설도 구비할 예정이다.

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9일 139억원 규모의 2차전지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3개층, 2700㎡ 규모로 확장 및 증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신규 생산시설에는 롱타입(600㎜) 각형 배터리와 드라이 전극, 일반 전극 생산 라인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기존 각형 배터리보다 2배 큰 롱타입 배터리 설비를 마련하게 된다. 여기에 습식 공정 대비 원가 및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드라이 전극 양산 시설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될 드라이 전극은 최근 해외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엔플러스는 지난 4월 2차전지 전문 벤처기업 '그리너지'로부터 전극 제품 품질 승인을 받아 납품을 시작했다. 충·방전 테스트에서 이엔플러스 전극이 적용된 2차전지는 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시현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극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고객사 납품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 설비 투자는 현재 공급을 논의 중인 배터리 기업과의 수주 물량을 염두에 둔 만큼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