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Financial Index/삼성그룹]삼성ENG 순유출 전환, 물산은 플러스로 돌아서[현금흐름/영업현금]⑥감소폭은 전자가 10조 가량 빠져, 중공업은 회복세

원충희 기자공개 2023-11-27 14:33:45

[편집자주]

기업은 숫자로 말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기반의 영업활동과 유·무형자산 처분과 매입의 투자활동, 차입과 상환, 배당 등 재무활동의 결과물이 모두 숫자로 나타난다. THE CFO는 기업 집단이 시장과 투자자에 전달하는 각종 숫자와 지표(Financial Index)들을 분석했다. 숫자들을 통해 기업집단 내 주목해야 할 개별 기업들을 가려보고 기업집단의 재무 현황을 살펴본다. 이를 넘어 숫자를 기반으로 기업집단과 기업집단 간의 비교도 실시해봤다.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07:57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그룹 12개 상장사의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순유출(-)로 돌아선 반면 삼성물산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증가율은 제일기획이 5000%가 넘을 정도로 가장 높으며 감소액수는 삼성전자가 10조원이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영업현금흐름은 본업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유입과 영업에 필요해 비용(현금유출)의 합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영업현금 창출능력과 수준을 알아볼 수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삼성그룹 17개 상장사 가운데 금융사(5개)를 제외한 기업들의 영업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6월 말 741억원에서 올 6월 말 마이너스(-)6621억원으로 전환됐다. 본업으로 벌어들인 현금보다 더 많은 돈이 영업적인 이유로 빠져나갔다는 뜻이다.


그 다음으로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한 곳은 삼성전자다. 같은 기간 24조5891억원에서 14조4617억원으로 41.2% 줄었다. 액수로 따지면 10조원 가량이 줄었다. 감소액 규모로는 계열사 중 가장 많다.

삼성SDS가 8399억원에서 5157억원으로 38.6% 감소, 삼성전기가 7133억원에서 5657억원 20.7% 줄어들며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플러스 전환한 곳도 있다. 삼성물산은 작년 상반기 1735억원 순유출에서 올 상반기 1조1483억원 순유입으로 바뀌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561.8%에 이른다.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제일기획이다. 같은 기간 영업현금흐름이 29억원에서 1661억원으로 5603.7% 늘었다.

지난해 영업현금흐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9530억원으로 전년(4546억원) 대비 109.6%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올해 6월 말에는 8334억원으로 작년 동기(6439억원) 대비 29.4%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 종속연결회사로 분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현금흐름 상승기류는 삼성물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물산 역시 지난해 말 2조6183억원으로 전년 말(1조1957억원) 대비 119%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던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작년 말 영업현금흐름은 1조6930억원 순유출로 전년 말 대비 300.4% 감소해 마이너스 전환했다. 올 상반기에는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3128억원)대비 85.3% 늘었다. 플러스 전환은 못 했지만 크게 개선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