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5000억 출자' 산은 혁신산업펀드, 이달 중 닻 올린다출자 공고 연달아 진행, 소형·중형·대형 분야서 총 9곳 선정
최재혁 기자공개 2025-03-14 08:06:51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3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이 이달 중 혁신산업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공고된 성장지원펀드의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펀드의 선정 결과를 발표한 뒤 혁신산업펀드 출자를 개시할 예정이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달 중 혁신산업펀드 출자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소형 분야 3~4곳, 중형 분야 3곳, 대형 분야 1곳, M&A 분야 1곳 등 총 8~9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하우스는 소형 분야의 경우 약 350억원, 중형 약 600억원, 대형 및 M&A 분야는 각각 약 900억원씩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소형 분야를 제외한 중형·대형·M&A 분야는 산업은행이 직접 주관한다.
산업은행은 앞서 지난달 성장지원펀드의 출자사업 서류 접수를 마쳤다. 중형 분야에서 2곳, 대형 분야에서 3~4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중형 분야에는 총 12곳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 분야에도 8곳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성장지원펀드와 혁신산업펀드의 일정이 맞물리면서, 기존 지원 운용사들이 혁신산업펀드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산업은행 출자사업에서는 같은 펀드에 대해 중복 출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일정 조정을 결정하면서, 운용사들은 심사 결과를 확인한 후 혁신산업펀드 지원 여부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성장지원펀드에 지원한 주요 PEF 운용사로는 노앤파트너스,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키움프라이빗에쿼티-중소기업은행,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SKS프라이빗에쿼티, 우리프라이빗에쿼티-NH증권,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케이스톤파트너스, KCGI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새롭게 신설된 혁신산업펀드 M&A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M&A, 신기술 개발, 신규 사업 등 사업재편을 목적으로 한다. 목표결성액의 5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금감원-롯데손보, 후순위채 콜옵션 기싸움 본질은
- 롯데손보, 콜옵션 대응 '사모 후순위채' 완주할까
- [아이티켐 IPO]2차전지로 영토 확장, 소재사업 '확장성' 주목
- [세미파이브 IPO]관세 리스크 뚫고 해외 NDR…글로벌 기관 스킨십 '방점'
- [도우인시스 IPO]손바뀜 1년여만에 상장 결실, 2년 의무보유로 안전판
- [IB 풍향계]'토종 IB' 명맥 잇는다…KB증권 외평채 주관 '최초'
- 펫프렌즈, 실적 개선 본격화…IMM PE는 엑시트 '고심'
- '비플레인' 운영사 모먼츠컴퍼니 매각 본격화, 삼일PwC와 맞손
- '매각 절차 지연' DIG에어가스, 희망 가격 낮아지나
- VIG, 카카오모빌리티 인수금융 주선단 꾸렸다
최재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턴어라운드 베팅' VAC, 직방 BW 600억 투자
- 한앤코,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 판다
- SKS PE, '최대 4000억' 블라인드펀드 조성 나선다
- '6년 투자 결실' SG PE·LX인베, 한국금거래소 엑시트 완료
- EQT파트너스, SK쉴더스 '3.3조' 리파이낸싱 추진
- [밸류업 파트너, PEF의 진화]투자의 마침표, 엑시트로 보여주는 PEF식 밸류업
- [밸류업 파트너, PEF의 진화]"모든 직원 만나봐요", PEF 전략 핵심은 '성장'
- 우진산전, IPO 주관사 'NH·키움' 낙점…FI 엑시트 초읽기
- [밸류업 파트너, PEF의 진화]재무부담 아닌 체질 개선 출발점, LBO 전략의 재조명
- [밸류업 파트너, PEF의 진화]"붙이고 키운다" 턴어라운드 핵심 전략 '볼트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