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건근공, PEF 출자사업 숏리스트 4곳 선정스틱크레딧·큐캐피탈·파라투스·코스톤 서류 통과, 다음달 최종 발표
최재혁 기자/ 김예린 기자공개 2025-03-28 08:01:46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7일 09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사모투자(PEF)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해 프레젠테이션(PT) 심사 대상을 추렸다. 다음달 중으로 구술 심사를 마친 뒤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PEF 출자사업 서류 심사를 통과한 하우스들에게 개별 통보를 마쳤다. 총 4곳의 운용사가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다음달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이하 스틱크레딧), 큐캐피탈파트너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코스톤아시아 등 4곳이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총 7곳의 운용사가 PEF 분야에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약 200억원을 출자받는다. 펀드 결성 규모는 최소 1000억원 이상, 3000억원 이하로 제한돼 있다. 최종 선정 통지 후 6개월 이내 펀드를 결성해야 하며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또 500억원 이상 기관투자자 출자확약(LOC)을 확보해야 하는 등의 지원 조건이 있었다. 펀드 사이즈 제한, LOC 확보 등 조건이 까다로워 많은 PEF 운용사가 이번 출자사업에 참전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숏리스트에 오른 하우스 모두 탄탄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2차 심사에서 각축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틱크레딧은 지난해 주요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110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멀티 클로징으로 최종 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16호 블라인드펀드를 조성 중인 큐캐피탈은 지난해 펀드레이징 1년 만에 3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모았다. 파라투스는 2000억원을 타깃으로 펀딩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군인공제회 등 주요 콘테스트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자금을 끌어 모았다.
코스톤아시아도 2000억원을 목표로 펀딩에 나섰다. 1호 펀드 청산을 목전에 두면서 새로운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펀딩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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