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제이엘케이, 다인종 데이터 성능 입증전문의 수준 진단 정확도…뇌졸중 임상 워크플로우 진입 기대
김지원 기자공개 2025-04-21 09:05:56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09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 AI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가 자사가 개발한 두개내출혈 AI 솔루션 JLK-ICH의 유효성을 글로벌 학술지 Neuroradiology에 논문으로 발표하며 세계 수준의 임상적 신뢰도를 증명했다.JLK-ICH는 비조영 CT(NCCT) 기반 AI 솔루션으로 별도의 조영제 없이도 두개내출혈을 신속히 감지할 수 있다. JLK-ICH는 98.7% 민감도, 88.5% 특이도를 기록하며 전문의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미국 다인종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외부 검증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해 특정 환경에 제한되지 않는 글로벌 의료 AI 솔루션으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전공의와 같은 비숙련 의료진의 고난이도 병변 진단 지원 시 정확도 향상도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기존 솔루션들은 특정 인구 집단이나 환경에서만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한계가 있었지만 JLK-ICH는 다인종·다기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돼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강점을 보였다”며 “향후 뇌졸중 분야의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50만명의 신규 뇌출혈(ICH)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30%를 차지한다. 매년 330만명의 사망 환자가 발생하는 뇌출혈의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이행이 환자의 예후를 결정한다. 이에 AI 솔루션이 뇌출혈 진단·치료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치료결과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 일본 PMDA 인허가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의료 네트워크 및 주요 대학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AI 기반 뇌출혈 조기 진단 솔루션의 실질적인 임상 도입을 앞당기고 본격적인 수익화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세계 의료 시장에서 AI 영상 분석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기술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 및 각종 의료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병원 구독형 모델, Fee per scan 모델과 같은 비즈니스 다각화로 임상 워크플로우 진입은 물론 매출 성장과 수익화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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