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크립톤, 하우스 최대 규모 펀드 결성 도전 중기부 모태 라이콘 GP 선정, 150억 펀딩 예고…전북·강원·제주 비롯 네트워크 강조
이영아 기자공개 2025-05-14 09:32:11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2일 14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AC) 크립톤이 하우스 최대 규모 펀드 결성에 나선다. 라이콘 분야 최소 결성금액을 초과한 펀드레이징에 돌입했다.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 발판을 마련했다.라이콘펀드는 지역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만큼 지역투자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평가다.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전국 각지에 지사를 설립하며 지역투자에 주력해온 크립톤의 역량이 펀드 운용에 녹아들 전망이다.
12일 AC업계에 따르면 크립톤은 150억원 규모 라이콘 펀드 결성을 위한 펀딩에 한창이다. 최소 결성금액 10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펀드레이징에 도전하는 것이다.

크립톤은 하우스 최대 규모 펀드 결성에 도전한다. 기결성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전북초기투자크립톤혁신펀드1호(50억원)'이다.
라이콘 분야 최대 펀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웰컴벤처스, 와이앤아처, 와디즈파트너스, 시리즈벤처스, 로우파트너스·충남대학교기술지주가 라이콘 펀드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규모 펀드는 웰컴벤처스의 '웰컴라이콘투자조합(100억원)'이다. 이 밖에 와디즈파트너스와 로우파트너스·충남대학교기술지주가 50억원, 시리즈벤처스가 30억원, 와이앤아처가 20억원 펀드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핵심운용인력은 최동은 이사가 참여한다. 양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운용자산(AUM)은 6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펀드레이징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라이콘 분야 GP 중 모태펀드로부터 가장 큰 출자금액(60억원)을 확약받았다. 엠와이소셜컴퍼니 30억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2억원 출자금과 비교하면 최대 5배 큰 금액이다.
이번 펀드가 결성되면 크립톤의 '지역투자 명가'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크립톤은 서울 본사 이외에도 제주도, 부산, 전북특별자치도, 강원도 등에 지사를 설립하고 활발한 투자 및 보육 활동을 전개해왔다. '전북초기투자크립톤혁신펀드1호' 등 지역특화 벤처펀드를 결성 및 운용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콘은 중기부가 '로컬 브랜드 키우기'에 방점을 찍고 전개하고 있는 사업인만큼 지역투자 역량이 중요하다"면서 "소상공인 투자 후 성장을 지원하는 보육 역량도 중요해서 피투자 기업 관리 능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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