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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신테카바이오, 중기부 ‘산학연 Collabo R&D’ 사업 선정AI 기반 건선 치료제 개발 착수

성상우 기자공개 2025-05-19 16:01:23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9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테카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5년 산학연 Collabo R&D'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체결했다. 건선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발굴이 목표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플랫폼의 효율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루다큐어, 서강대학교, 인제대학교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연구 주제는 ‘AI 신약 플랫폼을 이용한 건선 표적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조절제 개발’다. 총 연구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이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신테카바이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해 조절제를 도출하고, 건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해 빠른 시간 내 후보 물질을 확보하는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테카바이오는 딥매처를 통해 후보물질을 스크리닝한다. 서강대학교는 세포 기반 실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키로 했다. 인제대학교는 AI 유래 화합물들에 대한 합성 및 물성 평가를 수행하고, 루다큐어는 서강대학교 결과를 토대로 건선 동물 모델에서의 효력·효능·예비독성을 평가해 연구 기간 내 후보 물질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번 연구는 예비연구로서, 평가 완료 이후 성과에 따라 최대 10억원 규모의 2단계 본 연구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루다큐어와는 지난해 12월 총 4억원 규모의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항암 관련 타깃 단백질 1종에 대한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약물 최적화를 통해 1~2종의 후보물질을 제공하는 계약이었다. 지난 3월 1단계 마일스톤 성과에 따른 성공보수를 확보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컨소시엄형 과제’를 본격 도입했다. 중소기업과 복수의 대학·연구기관이 협력하는 구조를 통해 국가전략기술 및 지역전략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이번 과제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딥매처'를 통해 효율적인 후보물질 도출과 신속한 검증이 가능해진 만큼,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2단계 진입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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