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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1600억대 주식부자 등극 엔젤투자자들도 액면가 대비 40배 '잭팟'

권일운 기자공개 2012-04-09 16:51:37

이 기사는 2012년 04월 09일 16: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5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최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지분평가액이 16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장과 함께 카카오의 태동기에 엔젤투자를 집행한 개인들도 '잭팟'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텐센트(720억원)와 함께 카카오에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김범수 의장의 지분 보유 내역을 공개했다. 김 의장의 소유 주식수는 808만3800주로 3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매버릭캐피탈 등이 카카오에 투자할 때 적용한 주당 가격(1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김 의장의 지분은 약 80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텐센트와 위메이드의 증자 참여로 총 발행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김 의장의 지분율은 31.07%로 희석된다. 하지만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5200억원으로 급등하면서 김 의장의 지분 평가액은 1616억원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밖에 19만5900주(0.9%)를 보유한 이제범·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의 지분은 약 40억원으로 평가됐다.

카카오톡의 태동기인 지난해 1월 50억원을 투자한 엔젤투자자들의 지분 가치도 2000억원대로 급등했다. 액면가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엔젤투자자들의 지분 가치는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이 주당 2만원으로 결정되면서 1년만에 40배 늘어났다.

카카오의 주요 엔젤투자자들은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다. 이들 외에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8억원어치의 카카오 지분(4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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