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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1년만에 되찾은 투자왕… 상반기 355억 투자 인터베스트·스틱·에이티넘·mvp창투 Top5 진입… LB는 숨고르기

강철 기자공개 2012-07-10 08:00:07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0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2012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했다. 2011년 상반기 130억~160억 원을 투자해 10위권에 머물렀던 인테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mvp창업투자는 올해 각각 투자액을 대폭 늘리며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1위를 기록했던 LB인베스트먼트는 8위로 내려앉으며 숨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더벨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올해 상반기 355억 원을 투자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억 원 가량 감소했으나 벤처투자 시장 전체적으로 투자액이 감소한 덕분에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아스트, 장비 제조업체 ATS엔지니어링 등 부품장비 제조업체에 주로 투자했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애니캐스팅에 네오플럭스와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하반기 투자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국민연금공단,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와 함께 974억 원 규모의 초기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했고,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750억 원을 마련하는 등 두둑한 실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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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mvp창업투자 등 지난해 10위권에 머물렀던 운용자산 기준 상위권 벤처캐피탈들이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벤처조합 3개를 청산하는 등 전년 대비 운용자산이 1900억 원이나 줄었지만 3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며 3위에 올랐다.

인터베스트는 1000억 원 규모의 '인터베스트신성장투자조합'을 통해 루멘스와 S&TC 등 상장사 메자닌(Mezzanine) 투자를 주로 진행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역시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을 통해 삼강엠앤티, 디케이락, 이엠텍 등이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mvp창업투자는 투자액 중 절반 이상을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지난해 순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아주IB투자와 한화인베스트먼트도 각각 2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아주IB투자는 화학제품, 전자부품, 게임 개발사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갔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정책금융공사와 결성한 475억 원 규모의 신성장동력조합을 바탕으로 창업 5년~14년 사이의 중소기업에 주로 투자했다.

지난해 상반기 695억 원을 투자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던 L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196억 원을 투자해 8위로 밀려났다. 투자 건당 금액이 커지면서 내부 심사가 길어지며 대부분의 투자가 하반기로 미뤄진 탓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정책금융공사와 700억 원 규모의 조합을 만드는 등 회사 운용자산이 늘어나면서 건당 투자액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액이 커진만큼 적정 밸류에이션을 측정할 때 신중을 기하다보니 투자 집행이 늦어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문화콘텐츠 전문투자 벤처캐피탈인 소빅창업투자와 대성창업투자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소빅창업투자는 영화와 공연, 음반 등에 153억 원을 투자했다. 대성창업투자는 문화콘텐츠 외에 펜앤프리, 이엠텍 등의 제조업체에 약 80억 원을 투자했다.

한편 더벨은 이번 집계에서 공동 무한책임투자자(GP)로 참여한 펀드 약정금액을 각 하우스가 받는 관리보수 비율로 나눠 펀딩과 투자, 운용조합 리그테이블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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