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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큐캐피탈, 최고 PEF 운용사로 '우뚝' IMM 1500억 원 펀드레이징..큐캐피탈은 703억 원 투자

권일운 기자공개 2012-07-10 08:00:47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0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가 2012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 순위를 갈랐다. PEF에 역량을 집중한 벤처캐피탈들은 펀드레이징과 투자 부분에서 고루 두각을 나타냈다.

10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집계한 2012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벤처조합과 PEF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곳은 IMM인베스트먼트로 나타났다. IMM인베스트먼트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약정액 3000억 원의 아이엠엠코퍼릿파트너쉽 1호 PEF를 조성했다.

공동 무한책임사원(GP)이 운용하는 펀드는 관리보수 비율을 적용키로 한 리그테이블 집계 원칙에 따라 IMM인베스트먼트의 펀드레이징 금액은 1500억 원으로 인정됐다.

1050억 원 규모의 파트너스동반성장3호PEF를 결성한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 IMM 인베스트먼트의 뒤를 이었다. 파트너스동반성장3호PEF는 2012년 상반기에 벤처캐피탈 1곳이 단독으로 결성한 PE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3위는 2000억 원 규모의 팬아시아펀드를 클로징한 SBI인베스트먼트의 차지였다. 공동 GP들의 지분율을 고려해 2000억 원 가운데 687억2727만 원이 SBI인베스트먼트의 실적으로 반영됐다. 한라그룹에서 400억 원을 출자 받아 870억 원 규모의 한라SV PEF를 결성한 SV인베스트먼트는 4위에 랭크됐다.

약정액 2000억 원의 KoFC포스코한화KB동반성장PEF를 결성한 한화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 PEF의 경우 운용 주체가 3곳인 까닭에 각각의 운용사들은 666억6666만 원씩 펀드레이징한 것으로 인정됐다.

mvp창업투자와 DSC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00억 원과 10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NHN인베스트먼트와 KTB-NHN차이나PEF(약정액 300억 원)를 결성한 KTB네트워크는 100억 원의 펀드레이징 실적을 기록했다.

fundraising

PEF를 운용 중인 벤처캐피탈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큐캐피탈파트너스다. 큐캐피탈은 3개 기업에 총 703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조합 투자는 전무했지만 건당 투자 규모가 243억 원에 달해 벤처조합-PEF 부문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코퍼릿파트너십 1호 PEF를 통해 스페인 수처리 업체 이니마에 350억 원을 투자했다. 총 투자 규모는 700억 원이었지만 공동 GP임을 감안해 350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2월 2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인 엠브이피창투2012PEF를 결성한 mvp창업투자는 이에스티의 우선주에 199억 원을 투자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팬아시아펀드 클로징 직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동아제약에 투자했다. 총 투자액 500억 원 가운데 SBI인베스트먼트의 투자액은 171억8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금은 동아제약의 바이오 조인트벤처 설립에 쓰일 예정이다.

아주IB투자와 나우IB캐피탈이 공동 무한책임사원(GP)으로 운용 중인 아주-나우 그로쓰캐피탈(Growth Capital)PEF는 총 225억 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운용사별 실적은 112억5000만 원이 반영됐다. 아주-나우 그로쓰캐피탈PEF는 코스닥 상장사 삼강엠엔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100억 원을, 상장을 앞둔 아이센스의 구주에 125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신생사인 DSC인베스트먼트는 회사 설립과 동시에 프로젝트 펀드인 디에스씨드림제1호(약정액 105억 원)를 결성했다. 반도체 업체인 윈팩에 투자한 이 펀드는 그로쓰캐피탈 스타일로서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한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모색하고 있다.

2012 pef 투자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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