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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투자자문, 피씨디렉트 의결권 모으기 '돌입' 스틸투자자문 연대 41.14% vs 서대식 피씨디렉트 대표 27.53%

박제언 기자공개 2013-08-29 09:20:54

이 기사는 2013년 08월 28일 17: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틸투자자문이 피씨디렉트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의결권 모으기에 나섰다.

스틸투자자문의 관계사인 KYI는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결권 대리행사의 권유를 하는 취지'를 밝히며 "피씨디렉트의 주주들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제안자측(스틸투자자문)의 입장을 따라 의결권을 위임하거나 행사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KYI는 "피씨디렉트는 올해 반기기준 15억 80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며 "부진한 영업실적에 더해 회사는 경영진의 보수, 벤더와의 금전 거래, 비정상적인 재무정책 등 경영상의 많은 부분이 석연치 않게 운영됨에도 주주들에게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이사의 올바르지 못한 경영방침을 견제해야 할 회사의 이사와 감사는 대표이사와의 친분으로 선임된 인물들"이라며 "독립적인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등 전체 주주를 위한 경영 의지를 읽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서대식 피씨디렉트 대표의 경우 2004년 3월 분식회계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은 바 있어 독립적인 감시자로서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스틸투자자문측은 이번 피씨디렉트 임시주총에 현 이사·감사 해임을 포함해 신규 이사·감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스틸투자자문은 특별관계자 등을 포함해 피씨디렉트의 지분 41.14%(158만 6981주)를 확보하고 있다. 반면, 피씨디렉트의 최대주주인 서대식 피씨디렉트 대표의 지분율은 27.53%(106만 2000주)다.

KYI는 "피씨디렉트의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의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주들의 보다 적극적인 의결권 위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피씨디렉트 임시주총과 관련해 의결권 위임 권유기간은 내달 5일부터 10월 1일 임시주총 개시전까지다. 피씨디렉트 임시주총은 서울 역삼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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