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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투자자문, 피씨디렉트 '주주명부열람가처분소' 제기 스틸투자자문 "더많은 의결권 모아 경영진 압박"

박제언 기자공개 2013-08-30 13:18:05

이 기사는 2013년 08월 30일 11: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틸투자자문이 PC부품 유통업체 피씨디렉트의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소액주주들을 직접 대면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스틸투자자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피씨디렉트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주주명부 열람을 통해 보다 쉽게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취합하기 위해서다. 다만, 스틸투자자문의 경우 특별관계자 등을 포함해 피씨디렉트의 지분을 41.63%(160만 5826주)를 확보하고 있다. 더 많은 의결권을 모아 경영권 분쟁 대상자인 서대식 피씨디렉트 대표(27.53%, 106만 2000주)를 압박하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권용일 스틸투자자문 대표는 "현재도 감사 선임을 위한 충분한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지만, 직접 소액주주들을 만나 피씨디렉트 현재 이사진들 해임 안건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틸투자자문의 관계사인 KYI는 '의결권 대리행사의 권유를 하는 취지'를 밝히며 "피씨디렉트의 주주들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제안자측(스틸투자자문)의 입장을 따라 의결권을 위임하거나 행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스틸투자자문은 피씨디렉트의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내부 감사시스템의 문제 등으로 주가가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됐다며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다.

피씨디렉트 임시주총과 관련해 의결권 위임 권유기간은 내달 5일부터 10월 1일 임시주총 개시전까지다. 피씨디렉트 임시주총은 서울 역삼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임시주총 의안은 △등기이사 해임의 건 △신규이사 선임의 건 △감사 해임의 건 △신규 감사 선임의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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