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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 디엔에이링크 CB 100억 투자 만기 5년·전환가 1만 9415원…"유전자분석 시장 개화 앞둔 선제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5-07-22 08:45:45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0일 15: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가 바이오 기업 디엔에링크에 투자했다. 유전자분석 서비스에 대한 시장이 개화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전문기업으로 미래 성장가치가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2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은 운용중인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을 통해 디엔에이링크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00억 원을 인수했다. CB의 만기는 5년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4%다. 발행 3년 이후 만기일 전에 주당 1만 8415원에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에이티넘의 이번 투자는 아직 디엔에이링크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향후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미래 시장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티넘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시장이 본격적인 확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디엔에이링크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단기적 투자가 아닌 중장기적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층 높이는데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도 개인 맞춤형 질병 치료 분야가 본격적 개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디엔에이링크가 추진하는 유전자 분석을 통한 의료사업의 성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에이티넘에 앞서 IMM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각각 80억 원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의 CB를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디엔에이링크가 지난해 정부의 포스트 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과 유전체산업 비지니스 클러스트 구축 컨소시엄 사업 등에서 연이어 주요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정책적 수혜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초 중국과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는만큼 추가적인 성장 확대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된 디엔에이링크는 유전체분석 분야에서 축적된 융합유전체분석 등 맞춤의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경영계획 발표를 통해 중국 현지 기업과 개인 맞춤의료 사업제휴 계약 체결하며 중국내 유전체기반 시장 진출 목표를 밝히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중국 진파마(BenPharma)에 개인유전체 분석제품 'DNAGPS®'를 공급하고, 진파마는 중국내 병권 및 일반인 대상 마케팅을 담당해 본격적인 중국 유전체기반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사업 파트너인 진파마는 중국 상해와 장수성을 기반으로 한 중국 유전자 합성기술 1위 업체로 다수의 병원 네크워크 및 임상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한편 디엔에이링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암치료를 위한 이종이식 시설, 유전자샘플을 장기적으로 보관하는 바이오뱅크 시설 확장 등 맞춤의학 분야의 사업기반을 다지고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한 유전체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등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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