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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캐피탈, 車 금융자산 4년 새 10배 증가 전체 채권 중 50% 차지…신차 승용차 위주 오토론 집중

이승연 기자공개 2015-11-09 10:44:48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6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캐피탈의 총자산 규모가 4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 중 자동차 금융자산이 2011년 설립 후 4년 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지주의 든든한 지원과 더불어 꾸준한 외부 인력 영입을 통해 자동차 금융 자산 확보에 집중한 결과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의 누적 3분기 자동차 금융자산 규모는 2조 1370억 원으로 2011년 1929억 원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전체 채권 중 5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자동차 금융 중에서도 신차 승용차 위주의 오토론 비중이 52%로 가장 비중이 크며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신차상용할부는 현대중공업, 볼보트럭코리아, 대우버스와의 제휴를 맺고 있고 신차승용할부는 쌍용자동차, 한국GM 등과의 제휴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수익 기반이 탄탄해지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BNK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 규모는 4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2억 원 대비 44.7% 증가했다. 2011년 99억 원과 비교하면 4배 정도 늘어난 셈이다.

자동차 금융 못지않게 할부리스 및 일반 대출채권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BNK캐피탈의 실적 개선에 한 몫했다. 공작기계 위주의 할부리스 자산은 2011년 3000억 원에서 3분기 7376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개인 및 기업 대출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각각 3배, 4배 이상 늘어난 7009억 원, 4779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부동산 PF의 평균 대출 규모가 90억 원으로 다소 큰 편이다. 다만 대부분 부동산담보신탁 등으로 신용보강이 돼 있는 상태다. 총 30건(주로 아파트개 발사업)이지만 상당부분 부산은행과 연계 돼 있어 사업 구조는 안정적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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