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증권, 상반기 국내영업 개시할까 홍콩 바클레이즈 출신 뱅커 채용, 대표에 ING은행 출신 유력
정아람 기자공개 2016-03-29 10:20:3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8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덜란드계 금융회사인 ING그룹이 이르면 상반기 중 국내에서 증권 부문 영업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실무자 채용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 세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단계에서는 주니어급 인력 위주로 영입해 소규모로 조직을 세팅한 뒤, 시장 상황에 맞춰 점차 영업 범위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ING증권은 최근 영국계 바클레이즈의 홍콩 지사에 근무하던 DCM 뱅커 채용을 결정했다. 바클레이즈의 경우 2015년 한국에서 증권과 은행 부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현재 한국계 기관의 딜은 홍콩 지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채용이 결정된 뱅커 역시 홍콩에서 한국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경력을 기반으로 ING증권에 합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ING증권의 경우 우선 초기 단계에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중견 이하 경력직과 DCM부문 뱅커 위주로 5명 이내 정도로 조직을 꾸리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한국 바클레이즈 철수 당시 업계를 떠났던 인력 중 상무급 이상에서 일부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현재까지는 계약을 확정한 뱅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ING증권 부문 대표에는 ING은행 서울 지점 출신이 채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NG증권은 2015년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 부문 설립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이르면 2016년 4월 중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당국의 승인 절차가 예정대로 완료될 경우 이르면 6월부터 증권업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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