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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메리츠운용 대표, 이번엔 베트남 다음달 초 호치민 방문…메리츠베트남펀드 출시 준비

강우석 기자공개 2016-04-29 10:31:0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7일 16: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이번에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다. 연내 리테일 시장에 공모펀드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베트남 시장 분석에 들어갔다. 장기적으로는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에 골고루 투자하는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27일 '메리츠베트남펀드(가칭)' 론칭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존 리 대표는 5월 첫 주 호치민에 직접 방문해 현지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리서치 담당 인력들에게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위험 분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주식과 채권이 각각 반반씩 편입될 전망이다. 베트남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50조 원에 불과해 투자 유니버스가 풍부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다.

존 리 대표는 베트남이 '젊은 국가'라는 점에 주목했다. 베트남 국민의 평균 연령은 28세 정도로 90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전체 인구 중 70%가 30세 미만이다. 최근의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젊은 인구분포가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의 지난해 연 평균 경제성장률은 6.6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높은 교육 열도 존 리 대표가 눈여겨 본 부분이다. 문자 해독률이 99%에 가까울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제 2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육 환경을 갖추는 등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이 충분하다고 봤다. 유교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근면함도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배경으로 꼽았다.

이런 점에서 1970~1980년대 급속하게 성장한 한국처럼 베트남도 비약적으로 성장할 만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존 리 대표의 판단이다.

존 리 대표는 "베트남에서 삼성전자 같은 곳 하나만 찾으면 고객들의 은퇴자산을 불리는 데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며 "스스로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해보는 차원에서 다음달 초 베트남에 직접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펀드 이후로는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하는 '메리츠아시아프론티어펀드(가칭)'도 준비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펀드만으로도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갖춰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 종류를 다양화하겠다는 것이다. 라인업이 어느 정도 갖춰진 다음에는 해당 상품들을 한 데 묶어 재간접펀드도 내놓을 방침이라는 게 존 리 대표의 생각이다.

존 리 대표는 "신흥국 자체의 위험도 상당한 만큼 종목 선정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올해 안에 몇 개의 상품은 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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