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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2년만에 IPO 최강자로 복귀할까 삼성그룹 메가딜 또다시 대표주관, NH·대우는 코스닥 딜 다수

정아람 기자공개 2016-07-08 09:06:5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7일 07: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 기업공개(IPO) 리그테이블 집계 결과 상위권 증권사간 실적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가 2000억 원대 주관실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5위 신한금융투자와의 차이가 1000억 원이 안돼 빅딜 하나만 등장해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현재로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등 대형 IPO 맨데이트를 가진 한국투자증권의 선두 등극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2016년 상반기 IPO 리그테이블 접계 결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총 3건, 2212억 원 규모의 주관실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대림C&S(1234억 원) 공모 규모가 가장 큰 가운데 아이엠텍, 용평리조트 등 총 3건으로 실적을 쌓았다.

다만 4조 원대 공모를 예고했던 호텔롯데 상장이 무산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내년 이후를 노릴 가능성이 커지먄사 하반기 미래에셋대우의 1위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맨데이트를 보유한 기업은 대부분 코스닥 기업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이 주춤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또다시 삼성그룹 빅딜에 힘입어 1위에 등극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투자증권은 2014년 IPO리그테이블 연간 1위를 차지했을 당시 공모 규모 1조 1589억 원인 삼성SDS 상장을 골드만삭스와 함께 대표주관했다.

당시 한국투자증권이 삼성SDS 주관을 통해 올린 실적은 총 4462억 원. 여기에 쿠쿠전자(2548억 원), 11건의 크고 작은 코스닥시장 상장 실적까지 추가하며 2위 KDB대우증권을 불과 37억 원 격차로 따돌렸다.

삼성그룹 IPO가 없었던 2015년에는 NH투자증권이 LIG넥스원, 이노션, 제주항공 등 유가증권시장 대형 딜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IPO리그테이블 1위를 가져갔지만,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주관을 또다시 따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동주관사로 포함된데다 현재 맨데이트를 보유한 기업이 신라젠, L&P코스메틱 등 코스닥 시장에 쏠려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대표주관을 맡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 원대 공모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다 두산밥캣도 이달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 의지를 밝혀 하반기 맹공을 예고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도 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심을 통과했으며 화장품업체 SD생명공학도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장하고 상장 추진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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