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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웰빙, 1년차 성적표 '무난' 매출액·영업익 목표 6% 미달했으나 단순합산 비교시 성장추세

이윤재 기자공개 2017-04-19 08:45:3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8일 15: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녹십자그룹 건강기능식품 전문 계열사인 녹십자웰빙이 합병 이후 첫 성적표를 내놨다. 합병 당시 예측했던 실적을 밑도는 성적이지만 직전연도 대비 한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올해는 제품 라인업 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을 키울 계획이다.

녹십자그룹은 2015년 건강기능식품 사업 재편에 나섰다. 일본바이오프로덕츠와 합작 설립한 녹십자제이비피가 중심이 됐다. 인삼 가공기술을 보유한 녹십자에이치에스를 녹십자제이비피에 흡수합병시켰다. 동시에 녹십자가 영위하던 웰빙사업부도 떼어내 녹십자제이비피에 넘겼다. 사명도 건강기능식품이 직관적으로 나타나는 녹십자웰빙으로 바꿔달았다.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녹십자는 녹십자웰빙에 대한 예측실적도 내놨다. 출범 1년차인 2016년 녹십자웰빙의 매출액은 400억 원, 영업이익은 48억 원, 순이익은 35억 원으로 예상했다. 통상 합병과 분할 등 기업과 관련해 중요한 변동사항이 있을 때 투자자 보호를 위해 향후 재무사항 변동 예측치를 기재한다.

1년이 지난 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 지난해 녹십자웰빙은 매출액 367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했다. 예상치와의 괴리율은 매출액이 8.4%, 영업이익이 4.5%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36억 원으로 예측치보다 1% 높았다.

예상치 달성은 못했지만 녹십자웰빙은 합병전 실적을 단순합산한 것보다 높은 실적을 냈다. 합병 당시인 2015년 10월 녹십자제이비피의 누적 매출액은 64억 원, 녹십자에이치에스는 75억 원이다. 녹십자로부터 양도받은 웰빙사업부의 양도금액은 163억 원이다. 이를 토대로 합산한 매출액은 31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합병 및 영업양수 대상들의 실적을 합산한 것과 비교시 녹십자웰빙은 지난해 한 자릿수대 성장을 거뒀다"며 "다만 경영환경이라는 게 유동적인 탓에 예측했던 실적과 소폭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웰빙은 올해 신제품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를 달고 론칭한 건강기능식품들은 거래처 확대에 주력한다. 다소 복잡했던 3인 대표이사 체제도 유영효, 카쿠타이이치 2인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기존 대표이사를 맡았던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부사장이 퇴임했기 때문이다. 허 부사장은 녹십자 오너 3세로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녹십자홀딩스 등기이사로 선임된 뒤 대표이사에 올랐다.

녹십자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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