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홀딩스, 서초동 본사 사옥 매물로 이석호 회장 개인 소유, 매각예정가 400억 안팎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8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주홀딩스(옛 아가월드)의 본사 사옥이 매물로 등장했다. 매각 예정가는 400억 원 안팎이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279(서초동 1357-74번지) SARANG i빌딩(옛 아가월드빌딩)은 대지면적 1166.5㎡, 건축 연면적 7942.12㎡이다.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로 1995년 준공됐다. 강남대로 뱅뱅사거리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빌딩 소유주는 이석호 우주홀딩스 회장이다. 이 회장은 우주홀딩스 지분 95%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이다. 1998년 4월에 설립된 아가월드는 2015년 우주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도서출판 및 교육출판물 제조판매, 교육기기와 학습완구 제조판매 및 캐릭터 등 라이센싱 판매업이 주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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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빌딩은 우주홀딩스, 우주건설, 아가월드, 몬테소리, 몬테소리투어 등 우주홀딩스 및 특수관계사들이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 오토복코리아, 씨티케이글로벌코리아, KMS 등도 입주해 있다.
우주홀딩스는 영유아 교육 전문업체인 아가월드㈜와는 별도로 분리된 회사다. 다만 이 회장은 이세종 아가월드㈜ 대표의 아버지다. 우주홀딩스가 법인명을 변경하기 전 ‘아가월드'라는 같은 법인명을 사용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주홀딩스는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2011년 매출 첫 1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2015년부터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순손실이 지속되는 등 경영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매출 6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순손실 1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6% 줄었다. 영업손익은 3억 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순손실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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