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운용, 솔루션운용실 신설..기관자금유치 기관투자가에게 위탁관리기능 제공
최필우 기자공개 2017-08-07 10:44:55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2일 17: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자산운용이 기관 자금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최근 솔루션운용실을 신설하고 한 기관의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 중이다.
이 조직은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관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내외 리서치와 금융상품 전담 인력을 배치해 기금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솔루션운용실 인력은 현재 총 5명이다.
솔루션운용실은 특히 자산배분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일 상품을 제공하는 것 만으로는 다른 운용사와 차별화 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컨설팅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앞서 최 대표는 부임 이후 솔루션운용실 외에도 헤지펀드운용실, 해외투자운용실, 자산배분운용실 등을 별도 조직으로 신설하고 신상품 개발을 주문하고 있다. 본부장을 두는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와 달리 4개 실은 최 대표 직속 조직으로 관리해 신사업들이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4개 실이 대표 직속 조직으로 재편되면서 좀 더 역동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실별로 전문성을 갖추고 올해 안으로 멀티전략 헤지펀드, 자산배분형펀드 등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진옥동 회장, 글로벌·자본시장 '톱 레벨' 기반 구축 경과는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진옥동 회장의 '자사주 사랑'…평가액 '9억' 4대 금융 최대
- 우리금융, 신사업 주도권 '지주→은행' 이동한 까닭은
- [Policy Radar]홍콩H ELS 판매사별 기본배상비율, '적합성'에서 갈렸다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3년째 성과급 '0원'…'명예회복' 절치부심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함영주 회장, '글로벌' 성과에 달린 비계량지표 평가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함영주 회장, 자사주 매입 없이도 '리딩금융급' 주가 관리
- 우리금융, '메리츠 모델' 증권·종금 겸영 택한 배경은
- 대구은행, '대기업·가계 대출' 시중은행 전환 기반 삼는다
- 우리금융, 증권 M&A 자본부담 최소화…'보험 인수전' 의식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