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운용, 보험사 자금유입 주춤 ③[자산운용사 경영분석/일임분석]특별계정·고유계정 의존도 높아, 채무증권 비중 압도적
최필우 기자공개 2017-09-05 08:40:0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1일 16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가 2분기 들어 주춤했다.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과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 모두 감소했다.1일 흥국자산운용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흥국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는 지난 6월 말 현재 13조 4385억 원으로 지난해 말 12조 1148억 원에 비해 1조 3237억 원(11%) 증가했다. 그렇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526억 원 감소했다.
|
일임고객별로 보면 전체 일임재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의 증가세가 멈췄다. 보험 특별계정 자금은 6조 8373억 원으로 연초 대비 4476억 원(7%) 늘어났지만 1분기에 비해 1684억 원이 유출됐다. 올 1분기에 7조 원을 넘어섰던 보험사 고유계정 일임자금도 5조 1880억 원으로 523억 원(1.0%) 감소했다.
연기금 자금은 지난 2015년 1조 원을 넘어선 이후 성장이 주춤한 모양새다. 연기금 자금은 1조 948억 원으로 지난 2분기에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공제회 자금이 999억 원 신규로 유입됐다. 일반법인 자금은 2185억 원으로 2분기 연속 줄고 있다.
|
보험사 자금 위주로 일임재산이 증가하면서 운용도 대부분 채무증권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채무증권 운용규모는 13조 7511억 원으로 9682억 원(8%) 늘어났다. 채무증권이 전체 운용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6%다.
유동성자산은 3001억 원으로 1147억 원(62%) 늘어났다. 지분증권은 1036억 원으로 전체 일임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를 밑돌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AACR 2025]제이인츠 임상의가 본 JIN-A02 기술이전 전략 "타깃 구체화"
- [i-point]메타약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Company Watch]1년만에 IR 무대 선 세아메카닉스, ESS 부품 수주 예고
- 휴온스랩, 92억 투자 유치…반년만에 밸류 두배 껑충
- [HB그룹은 지금]알짜빌딩에 세종 신사옥까지, 그룹 안전판 '부동산'
- [코스닥 유망섹터 지도]'보냉재 강자' 동성화인텍, 시장확대 수혜 전망
- [Company Watch]한중엔시에스, 미국 생산거점 확보 나선다
- [VC 투자기업]달바글로벌 주주, 화장품 할인 받는다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에이벤처스, 'Co-GP' 몰린 스케일업서 승기 잡을까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출자 감소' 사이버보안, 린벤처스 2연속 도전 눈길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하나금융, 절묘한 RWA 관리 '밸류업 행보' 지속
- [금융사 KPI 점검/하나은행]영업점에 수익 확대보다 '고객 만족' 강조한다
- [BNK금융 인사 풍향계]하나·KB금융 출신 전문가 영입 '리스크관리·디지털' 강화
- [우리금융 인사 풍향계]IB 임원 겸직 체제 도입, 임종룡 회장 우투증권 힘싣기
- 우리은행, '위기기업 대응 조직' 신설 자본비율 관리 고삐
- iM금융, 성공적 RWA 관리 'CET1 12%' 고지 올랐다
- [컨콜 Q&A 리뷰]신한금융,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율 제고 '자신감'
-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부 '본부 격상·경영진 배치' 배경은
- 삼양사의 JB금융 지분 매각이 남긴 것
- [컨콜 Q&A 리뷰]우리금융, 올해 안정적 자본비율 관리 '최우선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