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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굿잡펀드 운용사 후보군 2배수 추려 4000억 규모 펀드조성…이달 중 2차 평가, 내달말 최종 선정

한희연 기자공개 2018-05-29 09:21:54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3일 15: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우본)가 4000억 원 규모의 굿잡펀드(Good Job)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해 1차 후보 군을 추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본은 굿잡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해 1차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4개사를 추려 해당 운용사에 통보했다. 우본은 이들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개사를 뽑을 계획이다.

굿잡펀드는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조성하는 펀드로 우본은 올해 2000억 원을 출자한다. 민간 자본과의 추가 매칭을 통해 최대 40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는 성장단계의 중소·중견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노린다.

펀드 성격을 감안해 우본은 2차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목표에 운용 전략이 얼마나 부합하는 지를 주로 볼 예정이다. 2차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운용전략(30%)' 부문에서는 우본 투자정책과의 부합성, 일자리 창출목표와 운용전략의 부합성, 일자리 창출 실현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우본은 이달말 2차 구술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달 실사와 투자심의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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