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이랜드그룹 임대주택사업 파트너로 리츠 통해 창천동 사옥 부지 매입..거래금액 500억원
이명관 기자공개 2018-06-01 11:43: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30일 11: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산신탁이 이랜드그룹과 손을 잡고 창천동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이랜드그룹의 창천동 사옥 부지(서울 마포구 창전동 19-8번지)를 매입했다. 거래금액은 500억원이다. 인수 주체인 리츠 '이베데스다제1호'에는 이랜드월드, 한국자산신탁, 민간임대허브제4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이랜드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당초 이랜드그룹은 2020년 완공되는 마곡사옥 이전을 준비하면서 창전동 사옥 매각을 추진했으나, 창전동 인근에 밀집해 있는 대학 주변의 학생들을 위해 임대주택을 건립키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초 창전동 사옥을 비우고 철거 작업을 마무리 한 상태다. 공사는 조만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 예정인 임대주택은 지하 5층~지상 16층, 1개동, 총 589가구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중 60가구(27㎡)는 보증금 100만원, 월세 10만∼12만원의 공공 기숙사로 공급하게 된다. 나머지 529가구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은 위한 임대주택으로 내놓는다. 230가구는 아파트(전용 17·29㎡)와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7㎡)로 구성된다. 임대료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보증금 5000만~8000만원, 월세 24만~44만원 선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거래 관계자는 "지난 24일 부동산 등기이전까지 마무리 됐다"며 "오는 2021년 2월 준공 후 임대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