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현대백화점 부사장, 계열사 이사회 참여 현대그린푸드 사내이사 선임 예정…이동호 대표 행보 답습
정미형 기자공개 2019-02-28 07:23:0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6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부사장이 현대그린푸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계열사 사내이사 자리까지 꿰찼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지영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정지영 부사장은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현대백화점 대표)이 맡아온 사내이사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현재 현대그린푸드 이사회는 6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 기타 비상무이사 1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6명의 사내이사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겸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권경로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등이다.
기타비상무이사는 김병준 현대자동차 경영지원본부장이 맡고 있고, 사외이사는 박승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광 세무법인 세연 회장, 김형중 전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3명이다. 이중 올해 3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구성원은 6명으로, 이동호 사내이사와 김광 사외이사를 제외한 4명이 재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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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부회장의 뒤를 이어 현대그린푸드 사내이사로 활동하게 될 인물로 정지영 부사장이 낙점됐다. 정 부사장은 지난 연말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백화점 내 핵심 리더로 급부상한 인물이다. 이에 정 부사장도 이 부회장의 궤적을 따라 향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까지 오르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의 경우 지난 2007년 처음 현대그린푸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당시 현대백화점 기획·재경담당 임원으로 활동하던 때였다. 이후 이 부회장은 2011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약 12년 넘게 사내이사 자리를 지켜왔다.
차이점은 이 부회장이 기획과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아온 전문가였다면 정 부회장은 백화점 내 대표적인 영업통이라는 점이다. 정 부사장은 2010년 영업전략실 산하 마케팅팀장을 시작으로 줄곧 영업전략실에서 근무했다. 이에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4년간 공석이었던 영업본부장도 겸하게 됐다.
한편, 김광 사외이사 후임으로는 신수원 세무법인 에이블 회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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