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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에셋운용, 부동산 메자닌펀드 고액자산가 '겨냥' 홍콩 골딘 파이낸셜글로벌센터 파이낸싱 참여 ..최소가입금액 개인10억 기관20억

김진현 기자공개 2019-06-17 08:57:0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4일 16: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이 고액자산가를 겨냥한 만기 10개월짜리 메자닌 파이낸싱(mezzanine financing) 펀드를 선보인다.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 금액을 다소 높게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멀티에셋자산운용은 홍콩에 위치한 골딘 파이낸셜 글로벌 센터(Goldin Financial Glabal Centre)가 조달하는 메자닌(중순위) 대출 펀드를 조성한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목표로 정한 설정액은 240억원 수준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최소가입금액은 다소 높은 편이다. 최소가입금액은 개인투자자는 10억원, 기관투자가는 20억원이다. 다만 별도로 최대가입금액도 정해뒀다. 개인투자자는 20억원, 기관투자가는 40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펀드는 폐쇄형이며 판매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펀드는 대출채권을 유동화한 파생결합증권(DLS)을 편입하기 때문에 투자와 상환은 전액 원화로 진행된다. 환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DLS 형태로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유동화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연 5.2%수준이다. 펀드 만기가 10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펀드 만기는 차주 요청에 따라 1년이 연장될 수 있지만 멀티에셋자산운용 등 대주가 동의해야하는 의무는 없다. 차주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골든 파이낸셜 홀딩스(Golden Financial Holidngs Limited)다. 골든 파이낸셜 홀딩스는 부동산 개발, 다이닝(dining)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골든 파이낸셜 글로벌 센터는 홍콩의 신도심 지역인 이스트 카오롱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홍콩 정부는 구도심의 과포화를 줄이기 위해 이스트 카오롱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해당 지역을 업무중심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골든 파이낸셜 글로벌 센터는 지난 2016년 완공됐으며 총 27층이다. 골든 파이낸스 홀딩스와 지주사인 골든 그룹이 건물 전체를 사용 중이다.

이번 상품은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발굴한 메자닌 딜에 일부 참여하는 형태다.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는 골딘 파이낸셜 글로벌 센터 메자닌 대출에 약 280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부를 펀드를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하는 중순위 대출 트랜치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도이치 은행(Deutsche Bank)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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