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JS홀딩컴퍼니 EB 100억 매각 신사푸드와 매매계약, 지스마트글로벌 보통주와 교환…90억 현금 확보
신상윤 기자공개 2019-12-30 13:59:39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0일 13: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는 30일 보유 중이던 교환사채를 1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 취득한 이 교환사채는 제이에스홀딩컴퍼니가 발행한 '제1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다. 만기일은 오는 2022년 1월 25일이다. 교환대상물은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 보통주식이다. 제이에스홀딩컴퍼니는 지스마트글로벌의 최대주주다.
거래 상대방은 신사푸드다. 지난 26일 체결한 이번 매매 계약으로 에이아이비트는 현금 유동성을 향상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계약금 10억원은 신사푸드가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중앙오션 14회 회사채로 받았다. 잔금 90억원은 내년 1월 25일까지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지난해부터 재무 건전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160%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39.78%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현금 유동비율도 137%에서 272.33%로 상향 조정됐다.
아울러 사업 재정비에도 나섰다.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제조업에 집중하면서 경영실적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84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교환사채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및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관리종목 편입 해소 등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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